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경 오리 구이 (문단 편집) == 조리법 == 오리의 깃털을 뽑고, 물갈퀴와 내장을 제거하는 손질 과정[* 의외로 이 오리 물갈퀴와 내장도 요리에 쓰인다. 물갈퀴는 광둥 요리에서 새우 완자를 얹고 간장 소스를 뿌려먹는 요리로 만들어먹고, 오리 간의 경우 북경 오리집 중 일부 요리집에서 내어주기도 하거나 빠데 등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나머지 내장도 탕 요리나 볶음 요리를 만드는데 쓰거나 아예 길거리 [[꼬치]] 구이 등의 요리로 탈바꿈한다. 혀의 경우도 먹을 수 있어서 일부 요리집에선 혀를 가지고도 이런저런 요리를 한다. 또한 살을 발라내고 난 다음의 뼈는 또 육수를 우려내는데 쓰거나 아예 탕으로 대접하기도 한다.]을 거친 뒤 대통(빨대)을 꽂고 풍선처럼 불어 공기를 주입한다. 이로 인해 껍질과 고기 사이에 공기층이 생겨 구웠을 때 껍질이 더욱 바삭하게 변한다. 그리고 끓는 물로 살짝 데친 뒤, 맥아 엿으로 코팅하고, 갈고리로 건조대에 걸어 며칠간 바싹 말린다. 껍질이 바싹 마른 오리는 주문이 들어오면 은은한 숯불에 오랫동안 조리하거나(민노), 직화 구이(괘노) 등을 거쳐 손님상에 오르게 된다. 생후 약 65일 된 오리를 이용하여 요리하는데, 45일 동안 [[방목]]하고 15-20일 동안 '''[[동물 학대|강제 급식]](Force feeding)'''[* [[식고문|가축의 자유 의지와 관계 없이 강제로 사료를 급식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흔한 예시로 거위나 오리의 [[식도]]에 튜브를 쑤셔넣고 사료를 '주입'하는 것이 있는데, 전자는 [[푸아그라]]를 먹을 때, 후자는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북경오리를 먹을 때 행해진다. 어감 상의 문제로 '정밀 급식'(Precise feeding)이라는 순화된 용어도 쓰이지만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한 뒤 [[도살|오리의 목숨을 끊는다]]. 이렇게 [[푸아그라]] 먹을 때와 비슷하게 오리를 강제로 살 찌워 도축하는 것도 고역인데, 도축한 다음에도 지방과 피부층을 분리하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고 캐러멜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엿|맥아당]]을 들이붓는 등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 굽기 전에 껍질에 끓인 물을 뿌리고 말리는 데만 10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이 또한 굽기 전에 거치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 [[중국인]]들이 호평할 만한 맛이 나기 위해서는 위의 동물 학대가 필요한 점이나 절차가 번거롭고 복잡한 점 등 집에서 흔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 탓에, 전문 식당에서 숙련된 조리사들만이 북경 오리를 제대로 요리할 수 있다. 그러나 위의 복잡한 절차를 가진 카오야 말고 간단한 양념을 한 채로 숯불이나 전기구이로 과정을 간소화해 파는 서민 카오야도 있고, 이런 일종의 유사 카오야는 당연히 그냥 대충 키웠던 혹은 공장형 축산체계 속에서 평범하게(?) 고통스레 살다 도살된 오리를 쓴다. --동심파괴-- 냉장식품으로도 나와있고, 마트나 백화점, 가판점에서도 이런 류의 카오야는 싸게 팔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매우 값싸게 먹을 수 있다. 서민 식당이나 마트의 하급 카오야는 가격대가 고급식당 카오야 가격 대비 1/5~1/10 수준까지도 떨어진다. 물론 서민 식당에서 파는 카오야는 [[레스토랑|고급 식당]]에서 파는 카오야보다 맛과 질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고, 냉장식품으로 된 것은 그냥 데우면 냉장 로스트 치킨과 식감상 별 차이는 없기 때문에 에어프라이기나 오븐에 데워먹어야 그나마 먹을만한 맛이 나오지만, 아무튼 최상급 카오야부터 보통급 카오야, 최하급 카오야까지 지갑 상황에 따라 먹을 수는 있다는 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다만 그럼에도 고급레스토랑에서 파는 고급 카오야는 옛날은 물론이고, 지금도 최고급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비싼 축에 드는 음식이라 중국 직장인들은 접대할때 법인비용으로나 얻어먹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일반 카오야도 2000년대 중순까지는 서민들이 아무때나 사먹지는 못하고 특별한 날에나 맛볼 수 있던 진미였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12201548271|#]] 오죽하면 북경에 와서 만리장성을 보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고, 베이징 카오야를 먹지 않으면 평생 여한으로 남는다라는 말도 퍼졌을 정도로 지방사람들이 베이징에 관광오면 한번 해봐야 될 일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던 것이 북경오리구이 시식이었을 정도였다. 물론 이것도 2000년대와 2010년대에 중국의 베이징 카오야 프랜차이즈집들이 중국 전국 각지에 출점을 한데다가 다른 비싼 음식들도 많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베이징 카오야도 급이 내려가서 중산층들이나 서민들도 무리 좀 하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음식이 된지라, 과거만큼 와닿는 표현이 아니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